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가 이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과 관련해 이 전 대표와 경찰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시 이 대표의 부상이 가볍다는 취지의 정부 기관 명의 문자메시지에 대해선 총리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제의 발언은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가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 (어제) : 목에 '××'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보는 거 같아요. 이재명 당 대표님의 주요 일정, 병원, 법원, 병원, 법원….]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곧장 사과했지만, 민주당은 이 전 대표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'전과자' 발언으로 역풍을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, 지지자의 반인륜적 막말로 다시 설화에 휘말렸단 겁니다. <br /> <br /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잃어버린 정신과 가치를 복원해 실현하겠다고 말하며 공식적으로 나서는 첫걸음부터 막말과 저품격이라니 실망과 우려가 큽니다.] <br /> <br />동시에 근본적인 책임은 사건을 축소·왜곡하고, 숨긴 경찰에 있다고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 대책위 차원에선 이 대표 부상이 '1㎝ 열상'으로 가벼워 보인다는 '대테러종합상황실' 명의 문자메시지를 문제 삼아 총리실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장 : 누가 발송을 지시했고, 그 문자의 작성 경위는 무엇이고, 그 문자를 어느 정도 유포했는지, 이 부분에 대해서 명명백백한 진상 규명을 요구합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 내에서는 비명계를 향하던 망언이, 이낙연 전 대표 강성 지지자에게서도 나왔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희석 /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: 혐오의 정치를 종식하기 위한 길이 참으로 힘들어 보입니다. 민주당 내에 만연해 있는 강성 지지자들 주도의 팬덤 정치가 그 폐해를 고스란히 드러낸 셈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이 수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배후를 밝히라고 주장하는 것도 증오와 대립을 조장하려는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퇴원한 이재명 대표가 자택 치료를 받으며 칩거를 이어가는 가운데, 여야는 물론, 야권 내부에서도 '정치테러 사건'을 둘러싼 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141800535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