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완이 총통 선거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침공을 방어하는 군사 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맞불 무력시위를 벌이는 동시에 민간항로를 일방적으로 바꾸며 중간선 무력화를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붉은 깃발을 든 모의 적군이 군사시설을 점령하자, 타이완 지상군의 탈환 작전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선 미사일 호위함이 출동하고, 하늘엔 E-2 조기경보기와 P-3 대잠초계기가 뜹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총통선거 이후 처음으로 육해공 전력을 총동원한 침공 방어 훈련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[쑨리팡 / 타이완 국방부 대변인 : 타이완 해협 안정이란 현상을 깨뜨리기 때문에 우린 베이징 당국이 파괴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퇴임을 앞둔 차이잉원 총통도 최전방인 펑후 제도 군부대를 시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차이잉원 / 타이완 총통 : 올해 국방 예산은 역대 최고인 6천 7억 타이완 달러(약 25조 원)입니다.] <br /> <br />타이완을 담당하는 중국 동부전구는 대함미사일 실탄 훈련을 공개하며 맞불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"발사!" <br /> <br />J-10 전투기와 Y-8 초계기 등 22대를 타이완 해협에 보냈고, 이중 절반이 중간선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민항국까지 나서 중간선에서 불과 8km 떨어진 M503 항로의 비행을 일방적으로 허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15년 항로 개설 직후 타이완의 강력한 반발에 따라 '절충 항로'로 물러섰던 노선입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방어에 소극적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두고는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천빈화 / 中 타이완 사무국 대변인 : 미국은 언제나 '미국 우선'을 추구하기 때문에 타이완은 언제든 버려지는 '바둑돌'이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편, '여소야대'인 타이완 의회에선 친중 성향 국민당이 입법원장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020027451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