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옥에서 갑자기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은 남편의 죽음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러시아 제재 등의 논의에 나섰고 미국은 추가 제재를 고민한다고 밝혔지만, 러시아 정부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망한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유럽연합, EU 외교장관 회의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의 죽음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은 남편뿐 아니라 러시아의 자유와 희망도 없애려 했다며, 조국을 되찾기 위해 싸우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율리아 나발나야 / 나발니 부인 : 정확히 누가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아낼 것이며,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제재 등을 의논하기 위해 모인 EU 외교장관들도 푸틴을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정권은 나발니 죽음에 책임져야 하며, 러시아 시민사회와 언론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호세프 보렐 / EU 고위대표 :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EU 인권침해 제재 프로그램의 이름을 나발니 인권 침해 제재로 고칠 것을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는 여전히 나발니 사망과 관계없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, 법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의 가족 인계 등에 크렘린 궁은 관여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, 나발니의 죽음과 대통령을 연계하는 듯한 무례한 발언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나발니 죽음에 책임 있다고 직격 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200445430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