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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 '우크라 파병 논의'에 러 '발끈'...나토 "파병 계획 없다" / YTN

2024-02-27 3,753 Dailymotion

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군대 파병 문제가 거론되자 러시아가 나토와 직접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문이 확산하자 유럽연합과 나토는 파병 계획은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병 논란은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참석했던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의 자국 TV 연설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베르트 피코 / 슬로바키아 총리 : 몇몇 나토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양자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슬로바키아는 나토와 유럽연합 EU 회원국이지만 지난해에 취임한 피코 총리는 친러시아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를 주재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파병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지상군 파병 문제 대해 합의되지는 않았습니다. 하지만 어떤 것도 배제돼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서방 지원이 절실한 우크라이나는 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의 파병 관련 발언에 "좋은 일"이라고 짧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러시아는 발끈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병 문제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만일 파병한다면 나토와 러시아가 직접 충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(나토와 러시아 간의 직접 충돌과 관련해) 확률이 아니라 필연성에 대해 얘기해야 합니다.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파문이 커지자 회의에 참석했던 '나토 최전선' 폴란드와 체코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기 지원은 하겠지만, 파병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역시 파병에 부정적인 견해인 가운데 EU 집행위원회와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보낼 계획이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피터 스타노 /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: 우크라이나에 전투를 위한 군대나 지상군을 보내는 것에 대해 EU가 결정한 것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나토 주요국이 앞다퉈 손사래를 치는 상황에서도 마크롱 대통령은 여전히 파병 가능성을 띄우며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나토의 파병 결정은 회원국 만장일치의 지지가 필요한 만큼 당장 현실화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280514360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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