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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천명 넘은 의대 증원 신청…개강 미뤄져 강의실은 텅텅

2024-03-05 2 Dailymotion

3천명 넘은 의대 증원 신청…개강 미뤄져 강의실은 텅텅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각 대학들이 교육부에 신청한 의대 정원 신청 규모가 당초 2천명대 수준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3천명을 훨씬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의대 교수와 학생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학내 갈등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학사 운영 차질로 강의실은 개점휴업 중입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대 증원 신청 규모가 정부의 목표치 2천명선은 물론 지난해 사전 조사 수치를 훌쩍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 "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, 총 40개 대학에서 3,401명의 증원을 신청하였습니다. 이는 작년 11월 조사한 증원 최대 규모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."<br /><br />수도권 13개 대학은 930명을 늘려달라고 요청했고, 비수도권에서는 강원대 150명, 충주 건국대 120명 등 대규모 증원 신청이 나와 총 27개 학교들이 2,400여명 증원을 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신청은 마무리 됐지만 논의가 부족했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전국 의대 학장이 모인 단체 측은 "학장들이 정원 신청 연기나 증원 규모를 제안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증원과 전공의 제재에 반대해 온 의대 교수들의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의대 교수는 학교에서 강의와 병원에서 진료를 동시에 하는 겸직 신분인 경우가 많은데 겸직 해제를 요청해 진료하지 않는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서류 검토 후 선정 기준을 정한 다음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2천명 범위 내에서 대학별 정원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의대생들은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학교는 개강을 했지만 본과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교는 휴학 신청 마감일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결석처리 하고 사태가 길어지면 추가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른 학교들도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개강을 추가로 연기하는 등 대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다만 2학기 학사일정을 고려하면 개강을 계속 미룰 수 없는 만큼 당분간 진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함정태]<br /><br />#의대생 #증원 #휴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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