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학생들 돌아오게 해달라"…교육부 설득 실효성 있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의대생들이 학교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와 소통을 시도 중입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도록 힘써달라는 건데, 의대 정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생각차가 너무 커 학사 운영이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주호 부총리가 이틀 연속 대학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 등을 만나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,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교육부는 대학의 권한인 학사관리에 관여할 수도, 학생들을 강제로 강의실에 데려올 수도 없는 상황에서 설득에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학생들 반응은 냉담합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학생들의 요구에 답하지 않다가 학적 변동이 임박하자 대화에 나서는 것은 정책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의지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의견 차가 여전한 상황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유급 통보를 받는 등 집단 유급은 현실화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의대생들은 신입생인 예과 1학년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는데, 이들이 유급될 경우 내년 신입생과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해 대학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교과 과정 이수가 늦어지는 만큼 의사 수급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걱정거리입니다.<br /><br />의대 학장들이 모인 협회의 관계자는 학생들 졸업이 늦어지면 1년간 의사 수급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인력 공백으로 인한 의료대란도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의정 갈등의 여파가 교육현장에선 향후 수년간 이어질 수 있기에 당국의 속도감 있고, 치밀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홍수호]<br /><br />#의대생 #유급 #대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