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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집'으로 '출장'간 KDN 사장님, 감사원에 딱 걸렸다 "444만 원 반납" [띵동 이슈배달] / YTN

2024-03-14 23 Dailymotion

집으로 출장을 간 사장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출장을 집으로 가냐, 싶으실 텐데, <br /> <br />실제로 사장님은 집에서 자고도 출장비를 타갔습니다. <br /> <br />1박에 3만 원. <br /> <br />148박을 신청했고, 444만 원을 타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공사 자회사 한전 KDN 김장현 사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, 세계로 비상한다더니, 집에서 기상했네요. <br /> <br />감사원에 걸려서 444만 원은 모두 반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윗물이 이런 데 아랫물이 맑겠습니까? <br /> <br />2016년부터 출장을 간다는 사람이 자택에서 잤는데도 출장 하루당 꼬박꼬박 3만 원씩 타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우~ 이런 출장이라면 저는 1년 365일 완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KDN은 여비 규정을 개정하면서 지난 2016년부터 출장자가 자택에서 숙박한 경우에도 하루에 3만 원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이 최근 5년 동안 이런 식으로 10박 이상 출장비를 받아간 사람을 따져봤더니, 임원과 직원을 합쳐 214명, 1억8천만 원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찰 담합과 불법 하도급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A 부장은 지난 2022년 한전이 발주한 9억7천만 원짜리 입찰을 따내려고 협력업체를 들러리로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또, 8억3천만 원짜리 사업을 발주하면서 '사정이 딱하다'는 이유로 사업 능력이 없는 기업에 하도급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한전 자회사인 한전KPS는 휴가를 편법으로 주다가 꼬리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콘도를 이용하면 '유급 특별 휴가'를 주고, 경주와 나주, 제주에 있는 자체 교육시설에 휴가를 가도 '교육'으로 근태를 처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부터 3년여 동안 특별 휴가와 교육 일수를 합치면 만 일이 넘는데, 직원들은 그만큼 공짜 연차를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[홍정상 /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: 콘도나 생활 교육관을 이용하는데 휴가나 교육으로 처리한다든가 아니면 자택에서 숙박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돈을 준다든가 이런 게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데 과거부터 쭉 이렇게 기관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던 일인 거죠. 특별한 죄의식 없이.] <br /> <br /> <br />공을 차랬더니 주먹질을 하지 않나, <br /> <br />그라운드에 집중하랬더니 카드놀이에 돈을 걸지를 않나. <br /> <br />축구대표팀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아시안컵 대회를 코앞에 두고 일부 선수가 축구협회 직원과 판돈을 걸고 카드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축구협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50831356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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