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준국 유엔대사 "러 거부권으로 중요한 정보채널 잃어"<br /><br />황준국 주유엔대사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황 대사는 현지시간 11일 열린 유엔 총회 공개토의에서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"감시탑 역할을 하는 패널이 러시아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거부권 행사로 중요한 정보 채널을 잃었다"며 "패널 보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거부권이 사용됨으로써 안보리의 권위마저 실추시켰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황 대사가 이날 발언 도중 코피를 흘리면서 김성훈 참사관이 대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 (mihee@yna.co.kr)<br /><br />#황준국_유엔대사 #러시아 #거부권 #대북제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