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들이 정부의 업무유지명령 등으로 권한을 침해당했다며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유감이라고 밝히면서도 총선 이후 중대본 브리핑을 잇따라 취소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들이 '대한민국 의료는 죽었다'며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 정책의 핵심 책임자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을 고소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강행과 업무유지명령으로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정근영/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: 이는 전공의들의 휴식권과 사직권, 의사로서의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로 일할 수 있는 직업선택의 자유 그리고 강제 노역을 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과 법률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접수하는 고소장에는 전공의 천3백여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즉각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특정 공무원의 거취와 병원 복귀를 연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은 관련 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부 입장을 강조하는 창구로 활용하던 중대본 브리핑은 총선 이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참패 이후 정부 입장 변화가 필요한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료계가 갈등 봉합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의대 교수들을 비판하는 전공의 목소리가 다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을 연 전공의들이 의대 교수들을 '중간착취자'로 지목한 글에 공감한다고 밝혀 의료계 안의 갈등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151819395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