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·민주당, 주말 영수회담 준비 박차 <br />모두발언 공개 메시지 주목…여야 협치 가늠자 <br />민주 "총선 민심에 대통령이 화답하는 자리" <br />尹, 민생·국정과제·총리 인선 협조 구할 듯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장외 신경전은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견제구를 날렸고 야당은 윤 대통령이 총선 민심에 화답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회담 준비 상황, 또 여야 반응은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과 민주당 모두 회담장에서 꺼낼 의제와 국민에게 공개되는 모두발언 메시지 등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출범 2년 만에 성사된 회담에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마주 앉아 밝히는 공개 메시지는 총선 이후 여야 관계를 가늠할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회담에 앞서 여야 신경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의 초점은 오로지 민생현안에 둬야 한다며, 민주당의 쟁점 법안 수용 요구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, 또 총선 민심을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하란 뜻으로 잘못 읽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에 윤 대통령이 화답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 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보여줬던 태도를 보면 의구심이 들지만, 대통령의 답이 이미 정해져 있지 않길 바란다며 국정 기조를 바꾸겠다는 의지 표명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 모두 의제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만큼 회담 테이블엔 다양한 현안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편성이나 의정 갈등 해법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이나 채 상병 특검법 같은 민감한 쟁점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정과제 입법, 야당의 동의가 필요한 총리 인선 문제 등은 윤 대통령이 먼저 협조를 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워낙 견해차가 큰 현안이 많아 실제 합의에 다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성과가 없을 경우 앞으로 정국은 더 얼어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장 영수회담 다음 날부터는 5월 임시국회가 소집되는데 여야의 신경전이 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271552507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