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협치 필요성 강조…쟁점 법안 수용 요구 견제 <br />민주 "영수회담, 총선 민심 반영하는 자리 돼야" <br />尹·이재명, 주말 사이 회담 전략·메시지 고심 <br />민생 지원금, 의정 갈등, 특검 등 의제 포함 전망 <br />국정과제 입법·총리 인선 협조 논의 가능성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장외 신경전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도움이 안 된다며 견제구를 날렸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총선 민심에 화답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어렵게 성사된 영수회담을 환영한다며 오로지 민생현안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현장의 불안이나 나라 안팎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게 시급하다며, 민주당의 쟁점 법안 수용 요구에 미리 방어선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[정희용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. 국민께서 보여주신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서도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한 번 만나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고 실질적 성과를 위해선 협치가 필요하다며, 이견이 큰 사안은 한발 물러서자고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회담이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총선 민심을 반영하는 자리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 협상 과정에서 용산의 태도를 보면 그럴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만, 대통령의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길 바란다며 변화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민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4·10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는 분명히 명령하셨습니다. 영수회담은 그런 총선 민의에 대통령께서 화답하는 자리입니다.] <br /> <br />민생 회복 지원금이나 특검법을 거부하는 건 국민 뜻을 외면하는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설전과 별개로 실제 회담장에 앉게 될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표 측은 주말 사이 회담 전략과 모두발언 메시지 등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제 제한이 없어 민생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이나 의정 갈등 해법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등 민감한 쟁점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과제 관련 입법이나 야당 동의가 필요한 총리 인선 문제 등은 윤 대통령이 먼저 협조를 구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영수회담을 계기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271751572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