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이 성명을 통해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혀 사실상 라파 지상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6일 '제한된 범위' 작전의 일환으로 남부 가자지구 라파 주민들에게 대피를 독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야전 병원, 텐트, 식량, 식수 등 이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대피 작업이 라파 지상전 준비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라파 대피에 대한 기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작전 평가를 할 것이라면서, '제한된 범위'의 이번 대피로 라파에서 10만 명의 주민을 이동시켜야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방송도 현재 라파의 몇몇 외곽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대피를 시작했고, 이들은 인근 칸 유니스와 알 무와시의 텐트촌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구호 단체들은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대피 개시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의 이번 성명은 지난 4일 재개한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이 '종전'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또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라파에는 140만 명가량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어,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을 만류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며, 민간인을 대피시킨 뒤 작전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61548334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