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마스 "이집트 제시한 휴전안 수용" 발표 <br />"6주씩 3단계 휴전…이스라엘군 철수도 포함" <br />이스라엘 "요구와 거리 먼 제안…라파 공격 계속" <br />"라파 동부 10만 명에 대피령…재앙적 결과" <br />UN "안전한 탈출은 불가능…지상전은 재앙"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이 가자 남부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하기 위해 민간인 대피 명령을 내린 가운데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을 수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제안은 요구 사항에 미치지 못한다며 라파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극도의 공포에 휩싸였던 가자 남부 라파의 주민들이 거리로 뛰어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휴전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, 라파는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[가자 라파 피난민 : 알라를 찬양합니다. 슬픔 뒤에 기쁨이…] <br /> <br />앞서 하마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공은 이스라엘로 넘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수용한 휴전안은 각각 6주에 걸쳐 3단계로 휴전을 진행하고, 특히 2단계에선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이나 군대 철수에 반대해왔던 이스라엘은 곧바로 부정적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실은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 사항과는 거리가 먼 제안이라며, 전시 내각은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협상 대표단은 파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: 우리는 인질의 귀환을 위한 협상과 관련해 모든 답변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, 모든 가능성을 찾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추가 공세를 예고하면서, 라파의 재앙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지정한 대피 구역엔 이미 40만 명이 자리를 잡아 수용 한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앉아서 죽을 수도 없는 주민들은 무작정 피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가자 라파 피난민 : 어디로 가야 하나요?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. 아이들도 정말 지쳤어요. 어디로 가야 하나요? 어디로요?] <br /> <br />유엔은 10만 명이 안전하게 탈출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, 지상군이 투입될 경우 재앙은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70806509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