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다시 결렬되면서 가자지구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이어가려는 중재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은 이스라엘의 무기 사용이 국제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압박을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투권 기자! <br /> <br />이집트 카이로 협상장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다 철수한 상태인데요, 밤사이 하마스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하마스가 공식 성명을 통해서 휴전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중재국이 제시한 휴전 방안에 수정안을 내는 형태로 휴전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계획은 팔레스타인 내부 세력들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시작된 협상이 며칠 만에 다시 결렬 위기에 몰리면서 가자 남부, 라파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대피 명령을 내린 뒤 라파 동부지역에선 최소한 11만 명이 인근의 칸유니스 등으로 이동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라파 전역엔 여전히 140만 명 정도가 남아 있고, 특히 이 가운데 60만 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의 간헐적인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, 전면적인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최악의 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라파 지상전을 막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, 일단 아직은 대규모 침공의 조짐은 없다는 평가가 나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의 활동이 대규모 침공을 준비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 협상에 대해서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타결에 실패한 건 매우 유감이지만, 양측이 협상을 계속하도록 긴밀히 노력하고 있고, 또 양측의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무부는 이스라엘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그동안 미국이 지원한 무기를 이스라엘군이 국제법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조사해왔는데요, <br /> <br />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군이 국제 인도주의 법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했다고 평가하는 게 "합리적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디로 국제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11005445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