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태열, 왕이에게 북핵 관련 中 건설적 역할 당부 <br />북 "한국, 미국 주도의 반중국 군사동맹 하수인" <br />한중 ’북핵 대응’ 협력 가능성에 북한 ’발끈’ <br />정부 "中, 한반도 문제 건설적 역할 하겠다고 해"<br /><br /> <br />조태열 외교장관이 최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북핵 문제를 논의하자, 북한은 '구걸 외교'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북한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측과 건설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북한 외무성은 사흘 만에 담화를 내고 '청탁과 구걸 외교'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적인 역할을 운운한 것은 한국의 후안무치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이 미국 주도의 반중국 군사동맹에 묶여 있는 한, 한반도 안정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 양국이 관계 발전에 뜻을 모으면서 북핵 대응에도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에 발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현 한반도 정세의 책임이 한미에 있다는 것을 부각시킴으로써 중국이 한국의 대중 논리에 호도되지 않도록 중국을 향한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우리 정부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중국 측은 이번 회담에서 대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으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일 / 외교부 부대변인 : 북한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. 우리 정부는 한중의 공동 이익인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계속 중국 측과 건설적 협력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이 밝힌 입장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기는 했지만, 조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이 북핵 문제에 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: 마영후 <br />디자인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161939570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