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파를 공격 중인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무기 밀수 통로로 의심되는 필라델피 전략 통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 백악관은 새 임시 휴전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지만, 가자 전쟁이 올해 안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라파시 도심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. <br /> <br />라파 일대에서 격렬한 공습이 이어지면서 부상 당한 남성을 급히 옮기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라파 등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수십 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라파 부근의 필라델피 통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라델피 통로는 이스라엘과 이집트 국경 사이 14km 이르는 완충지대로,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기 밀반입 통로로 의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여기서 하마스 로켓과 미사일 발사대 수십 기를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,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: 이집트와 라파 국경에 있는 필라델피 통로를 전술적으로 장악했습니다. 이 통로는 하마스가 가자 지구로 무기를 밀반입하는 산소 공급선 역할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집트 관영 매체는 "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무기 밀반입을 위한 터널이 있다는 이스라엘 주장은 거짓"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선 가자지구 즉각 휴전과 인질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[토르 웨네스랜드 / 유엔 중동 특사 : 이스라엘이 라파와 그 주변에서 대대적인 지상 작전을 펼치면서, 민간인 참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을 뿐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즉각 휴전 결의를 논의하는 것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백악관은 임시 휴전을 담은 새로운 제안이 추진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하마스와 전쟁이 최소 7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끝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300922447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