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이른바 '오물풍선'을 흘려보내며 도발을 이어간 가운데, 군 관계자는 풍선이 밤새 날아왔고 개수도 지난번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현재까지 파악한 내용을 잠시 뒤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어젯밤 북한이 대남풍선 도발을 재개하면서 많은 시민이 놀랐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번 도발 때보다 더 많은 풍선을 흘려보낸 것으로 보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이번에 북한이 흘려보낸 이른바 오물 풍선은, 지난달 28일과 29일 식별된 260여 개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어젯밤 8시 45분쯤, 풍선이 군사분계선을 처음 넘어오기 시작한 데 이어 밤새 날아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는 주로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떨어졌고 기타 지역에도 일부 날아간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앞선 도발 사례에서 보듯 이번에도 오물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서울·경기에 국한되지 않고 바람을 타고 날아가 전라도, 경상도 등 전국 범위에서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지금까지 파악한 풍선 개수와 내용 등을 우선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풍선 안 내용물은 사흘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담배꽁초나 폐지,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로 뒤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연달아 도발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우리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적재물 낙하 사고에 주의하고,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달 27일, 한일중 정상회담이 열린 당일 밤부터 군사정찰위성 발사로 도발을 시작한 이후 대남 오물 풍선과 GPS 전파 교란 작전, 초대형 방사포 무더기 발사 등 복합적 도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20941507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