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년, 10년 차 미만 교사 500여 명 학교 떠나 <br />’교권 침해’ 탓에 젊은 교사들 계속 학교 현장 이탈 <br />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에도 교권침해 ’심각’<br /><br /> <br />서이초 사건 발생 이후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연이어 나왔지만, 지난해 교권침해로 인한 교권보호위원회가 4,200여 차례나 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교원단체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례들도 많다며 법과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교직경력 10년 미만의 교사 500여 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교사들의 이탈은 낮은 처우와 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저하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, 가장 큰 원인은 교권 침해입니다. <br /> <br />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발생 이후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 보호와 교육활동 방해 행위 대응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쏟아졌는데, <br /> <br />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 사례가 크게 줄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4,234건으로 1년 전보다는 감소했지만, 여전히 최근 5년 상황을 보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별로 보면 중학교에서 가장 많았는데, <br /> <br />주목할 만한 점은 유치원은 1년 전보다 5배 가까이, 초등학교는 1.2배 교권보호위 개최 건수가 늘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저학년 교사들의 악성 민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교권 침해 유형은 학생이 침해 주체인 경우에는 정당한 생활 지도에 불응해 교육활동을 방해한 사례가, <br /> <br />학부모에 의한 침해의 경우에는 교육활동에 대한 반복적 부당 간섭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유 급식 때 아이에게 따뜻한 우유를 제공해달라던지, 성적이나 학교생활기록부를 고쳐달라는 위법사항을 요구하는 학부모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교원단체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교권 침해 사례가 몇 배에 달할 것이라며, 개정된 교권보호 5법이 여전히 교사를 보호하기에 한계가 있어 법과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132314100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