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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극마크 반납하는 김연경 "은퇴식 때 울 것 같아요"

2024-06-07 9 Dailymotion

태극마크 반납하는 김연경 "은퇴식 때 울 것 같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극마크를 내려놓은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은퇴 기념 경기를 치릅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시도인데요.<br /><br />씩씩한 김연경 선수, 막상 은퇴식에는 눈물을 흘릴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래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은퇴 경기로 태극마크 반납을 공식 선언하는 김연경. 늘 그렇듯 유쾌했지만, 이제는 과거로만 남을 대표팀 추억에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은퇴라는 단어를 얘기하셔서 그런지 살짝 뭔가 묵직함이 감정적으로 좀… MBTI가 T인데 좀 F로 변하는 느낌이 돼서…분위기가 되면 또 눈물을 눈치없이 좀 흘리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…"<br /><br />3년 전 도쿄올림픽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은 김연경, 그만큼 이번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속이 쓰립니다.<br /><br /> "여자배구 성적이 좋지 못해서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크고요. 선수들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힘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김연경은 '팀 대한민국'과 '팀 코리아'로 나눠 국내 선후배 여자배구 선수들과 함께 공식 은퇴 경기를 치릅니다.<br /><br />이어 해외 진출 중 같은 팀에서 뛰었거나, 대회에서 만난 인연이 있는 전 세계 선수들을 초청해 '올스타전'도 기획했습니다.<br /><br />은퇴 경기에 함께하는 후배들은 김연경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영원히, 앞으로도 연경언니는 저의 항상 높은 선배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배구의 신. 한마디로 저희를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 역할을 제일 크게 했었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두 어깨에 한국 여자배구의 성적과 인기를 모두 짊어졌던 여제 김연경.<br /><br />후련함보다는 후배들에 대한 걱정이 한 가득이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한국 여자배구를 든든히 떠받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송철홍]<br /><br />#김연경 #여자배구 #국가대표 #은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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