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토 정상들이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강화를 경계하는 공동성명을 내놓은 가운데, 독일과 일본 정상도 북러의 밀착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에 유감을 표했고, 북한은 나토 공동성명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잔디 기자! <br /> <br />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틀 전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32개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러 관계 강화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정상들은 "북한과 이란이 군수품, 무인항공기 등 러시아에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추긴다"며 <br /> <br />이는 유럽·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과 독일 정상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서 비롯하는 한반도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 시간 12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"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한다"며, "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는 명백한 유엔 제재 위반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"중국과 북한의 움직임도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"며 독일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제적 우려에 러시아와 북한은 어떤 반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나토의 공동성명에 대해 '불법 문서'라며 강력히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"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합법적 권리를 훼손하는 불법 문서로, 전 지구적 범위에서의 신냉전과 군사적 대립을 고취하는 대결 강령"이라며 "가장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과 그의 대결 수단으로 전락한 나토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또 미국이 추구하는 나토의 세계화 전략이 전 세계적인 전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정상회의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던 러시아도 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131201324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