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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극우 폭력시위 '일파만파'...30개 지역 시위 예고 / YTN

2024-08-04 28 Dailymotion

영국에서 어린이 3명이 사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극우 폭력 시위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주말 사이 약 30곳에서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주예 기자! <br /> <br />폭력 시위의 수위가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면부터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영국 리버풀에 있는 상가에서 사람들이 가게 문을 부수려 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문을 막대기로 때리고, 발로 차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같은 날 영국 동부 해안 도시 헐 중심가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차가 불에 탔고, 쓰레기통에서도 불길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도시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3일, 리버풀과 브리스톨, 헐, 벨파스트 등 영국 각지에서 극우 성향 시위대가 벽돌과 병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인근 상점을 약탈하고 불을 질러 도시를 무질서와 혼돈에 빠트렸는데요, <br /> <br />지금까지 영국 전역에서 수십 명이 폭력 행위와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지난 2011년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에 맞아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으로 번진 이후 13년 만에 가장 광범위한 폭력과 무질서가 영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폭력 시위가 왜 일어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9일 영국 북서부 사우스포트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한 최악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0대 소년이 어린이 댄스교실에 난입한 뒤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는데요, <br /> <br />피의자가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반이민, 반무슬림 폭력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은 범인이 영국 태생이라고 이미 밝혔다며 사실과 다른 억측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어 스타머 총리도 이번 사태를 "합법적이지 않은 범죄이자 폭력 소요"로 규정하고, '극우적 혐오'에서 동력을 얻은 조직적이고 고의적인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연일 강경 대응 방침을 강조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함께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베트 쿠퍼 / 영국 내무부 장관 : 폭력 범죄와 무질서는 영국의 거리에서 설 자리가 없습니다. 정부는 경찰이 범법자에 대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반극단주의 단체 '호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041216551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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