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에 나서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을 포함해 최소한 12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0일 오전 베이루트 남부를 겨냥한 표적 공습에 나서 헤즈볼라 특수 부대 라드완의 사령관인 이브라힘 아킬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아킬과 함께 최소 1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민간인을 방패 삼아 주거용 건물 지하에서 테러를 모의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킬은 1983년 베이루트에서 미 해병대 막사 폭탄 테러 등을 지휘해 미국은 7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던 인물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보건부는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이 공습을 받아 현재까지 1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, 지난 1월엔 하마스 서열 3위 살레흐 알아루리와 지난 7월 말 헤즈볼라 고위 군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와 무기 저장고 등 100여 곳을 폭격한 데 이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강도로 공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는 전날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로켓 140발을 동원해 3차례에 걸쳐 골란고원 등 주요 방공 기지와 기갑여단 본부 등 최소 6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로켓 대부분이 요격됐으며 여러 지역에 파편 조각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는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삐삐·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가혹한 보복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210307365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