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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, 금투세 '오락가락'..."한 달 논의 → 조속히 의총" / YTN

2024-09-26 905 Dailymotion

더불어민주당이 내년부터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유예할지 여부를 놓고 좀처럼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 토론회를 열고도 한 달가량 더 숙의하겠다던 지도부는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조속히 결론을 내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투세 도입을 둘러싼 공개 토론 이후 첫 정책조정회의를 연 민주당은 언제, 어떻게 당론을 정할지 고심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안에 이 문제를 논의할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, 앞으로 한 달 동안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던 당 대표 비서실장의 브리핑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약간 좀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. 의원총회 개최 시기와 관련된 주장은 개별적인 의견이다….] <br /> <br />세제 시행을 석 달 앞두고, 논쟁만 거듭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만 커졌다는 투자자들의 비판이 기류를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토론회에서 나온 '인버스 투자' 같은 발언이 여론의 반감을 산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맞아 열린 의원총회에서 거듭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고, 발언의 당사자인 김영환 의원은 물의를 일으켰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찬반양론은 팽팽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금투세를 예정대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히려 일반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세금이라며, 유예를 넘어 폐지까지 주장한 정성호 의원과 각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(25일, YTN 라디오 '신율의 뉴스정면승부') : 5천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을 때 그 초과분에 대해서 과세하자는 것 아닙니까? 대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….] <br /> <br />여당은 결정권을 쥔 다수당이 정치적 득실을 따지느라 뭉그적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증시와 대한민국의 경제를 포기했습니까?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인버스나 숏(주가 하락에 투자) 쳐서 돈 벌라고 권유하는 겁니까?] <br /> <br />민주당 내부에선 국정감사를 앞두고, 금투세 논쟁을 하느라 대여 투쟁에 집중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261857148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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