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남한에서 보낸 대북전단이 국경 주변뿐 아니라 종심에서도 발견됐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북한군의 GPS 전파 교란 훈련은 열흘 연속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남한에서 날아왔다며 공개한 대북전단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 비닐봉지 안에 전단과 함께 과자와 의약품, 속옷 등이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까지 발표해 국경 주변뿐 아니라 종심에서도 발견됐다며 반공화국 정치모략선전물을 살포하는 치사하고 저열한 행위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동안 대북전단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는데, 실제로 지난달엔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해 대북전단을 뿌렸다며 전쟁 위험까지 들먹였습니다. <br /> <br />[북한 조선중앙TV (지난달 12일) : 전쟁이 발발될 수 있는 이 같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도발 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.]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또, 원색적인 표현과 함께 남한에서 보낸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많은 인력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는데, 자신들의 오물 풍선을 정당화하면서 31번째 살포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열흘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엔 서북도서 지역에 국한됐지만 최근엔 경기와 강원 북부 등 접경지역 전반에서 교란 신호가 잡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해 GPS 전파 교란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: 김정은 집무실 상공이 세 번이나 뚫렸다는 걸 북한이 인정했다는 거거든요. 거기에 대해서 사실상 준 비상상태라고 볼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한 방송에서 북미대화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북미대화가 이뤄진다면 한미 두 나라가 긴밀하게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또, 북한의 파병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뿐 아니라 나토의 입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구 (jongku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172157305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