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 미 대사 "한국의 민주적 절차 굳건히 지지" <br />우 의장 "올바른 판단 감사…안보 위기 초래 안 돼" <br />주한대사관들, 계엄 사태에 자국민 안전 우려<br /><br /> <br />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화해 한국의 민주적 절차를 지지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골드버그 대사는 이 같은 미국 정부 입장을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에 전했다고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계엄 상황이더라도 '민주적 절차'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상계엄 폭풍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,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통화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골드버그 대사는 우 의장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민주적 절차를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 신속하게 계엄 해제 요구를 의결해 비상계엄 상황이 종료된 데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미국은 계엄 선포 직후 우리 정부에 지속적으로 '민주 절차'를 강조하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태서 / 국회의장 공보수석 : (골드버그 대사는) 한국의 대표들이 역동적으로 민주주의를 통해서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해나갈 것으로 믿는다.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(고 말했습니다)] <br /> <br />우원식 국회의장은 미국 정부의 신속하고 올바른 판단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금의 정치적 상황이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초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한 국내 정세 불안에 대해 우려하는 주한대사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관계자는 주한 공관에서 자국민 안전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, 필요한 응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해외 우리 대사관 등 공관에도 국내 정치 상황에 동요되지 말고 임무를 수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이상은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42225466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