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러시아 망명…한때 사망설 <br />러시아 등 해외 공관에 시리아 반군 깃발 걸려 <br />유럽 등 각국에서 시리아 독재 종식 환영 집회 <br />이스라엘, 다마스쿠스 공습…골란 고원에 탱크<br /><br /> <br />수도 함락 직전에 야반도주한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정부 조직이 별다른 저항 없이 반군에게 권력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 등 외국 세력이 개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리아를 버리고 떠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일가족이 결국 우호 관계였던 러시아로 갔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를 타고 다마스쿠스를 떠난 것만 알려졌을 뿐 행방이 묘연해 한때 사망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야 본다레바 / 러시아 24 앵커 : 아사드와 그의 가족이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러시아는 인도적 이유로 망명을 허가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시리아 영사관 밖에는 이미 반군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나라에 주재하는 외교관들도 반군의 지침에 따라 새로운 정부를 따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산 아크바리 /이란 주재 시리아 대사 : 어젯밤 시리아 내각은 회의를 열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저항은 없을 것이라고 결정했고 정부 권력은 평화롭게 이양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중동과 유럽 등 각국에 흩어져 사는 시리아 사람들은 집회를 열어 아사드 가문의 54년 독재 종식을 크게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마스쿠스 등에서는 여전히 소규모 충돌이 이어지고 있지만, 반군은 전반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곧바로 외국 세력의 도전에 직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과거 이란의 미사일 개발 연구 센터가 목표였다며 다마스쿠스를 공습했고 골란 고원의 완충지대에 탱크를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도 아사드 정권이 보유했던 화학무기를 통제하겠다며 개입을 예고했고 이란, 터키 등 이웃 국가들도 바쁘게 주판알을 튕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091537079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