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덕수 탄핵안 통과…"투표 참여 192명 모두 찬성" <br />야당 "선출권력 아냐"…여당, ’대통령’ 대행 방점 <br />"국무총리 기준 151명" vs "대통령 기준 200명"<br /><br /> <br /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안 가결 기준을 두고 151석이다 200석이다, 여야 이견이 첨예했는데 결국, 우원식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표결 결과 자세히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2명이 투표해 참여했고, 192명 모두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적 의원의 과반수, 그러니까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151명 이상이라는 의결정족수가 충족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야는 이번 탄핵안 가결 조건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덕수 대행에게 국무총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, 여당은 대통령에 준하는 지위로 봐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은 다른 일반 공무원보다 탄핵 요건이 엄격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무총리로만 본다면 탄핵안은 국회의원 300명 중 과반인 151명만 찬성해도 통과되고, 대통령으로 간주한다면 최소 200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우원식 의장이 과반을 주장한 민주당 논리에 손을 들어준 셈인데, 우 의장은 탄핵소추 의결은 '직'의 파면을 요구하는 거라며 한 대행의 직은 국무총리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학계와 입법조사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, 국회법에 따라 의장에게 국회 의사를 정할 권한이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은 표결에 참여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은 탄핵안이 상정된 뒤 본회의장에 들어가기는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원식 의장이 '과반수'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선포하자 의장석을 둘러싸고 '원천 무효'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'의장 사퇴'와 '직권남용' 구호를 연호하며 표결에는 불참했고, 이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3분의 2, 그러니까 찬성표 200개를 채우지 못한 탄핵안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한 대행을 향해 직무를 이어가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에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중진 의원은 국회의장을 찾아, 여당 입장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잇따른 탄핵 추진은 이재명 대표 조기 대선을 위한 거라며 우 의장이 야당의 무차별 탄핵소추에 제동을 걸어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271653093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