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때 기억에서도 사라져 갔던 LP 음반이 복고 열풍 속에 다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P의 귀환과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달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은 수십 년 만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LP 제조업체는 요새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폐업 위기에까지 몰렸던 과거가 무색하게 지금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할 지경입니다. <br /> <br />월마트나 타켓 같은 대형 상점에 진출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크 마이클스 / 유나이티드 레코드 프레싱 CEO : 타켓과 월마트가 LP를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소비자층이 LP를 접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LP가 인기를 끌자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유명 가수들이 LP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고, 이 때문에 수요가 더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선 이미 LP의 판매량이 CD를 압도하고 있고, 매출액은 2배 넘게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LP의 귀환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도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LP의 판매 실적이 CD를 앞질렀고, SNS를 통한 중고 거래도 유례없이 활발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리우데자네이루 LP 판매점 주인 : 정말 좋았어요. 생계 때문에 LP를 팔기 시작했는데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. 판매가 계속 늘어났어요.] <br /> <br />LP 열풍에 더해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음악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작권 수입만 해도 연 10%대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엔 455억 달러, 65조 원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직전 기록했던 영화 산업의 역대 최고 매출까지 뛰어넘은 겁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과 맞물려 당분간 호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디자인 : 이나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280929062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