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강·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영국은 유럽연합(EU)과 달리 보복 조치를 유보하고 대미 협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어제(12일) 의회에서 진행된 주간 총리 질의응답 시간에 "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글로벌 관세 부과에 실망했지만 실용적으로 접근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과 관세를 포함한 경제 협상을 하고 있다며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상무장관도 추가 관세 제거를 위해 더 광범위한 경제 협정을 목표로 협상 중이라며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대응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대외 관계에서 경제적 실리를 챙긴다는 실용주의를 내세웠으며 트럼프 행정부 관세 대응에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관세에 따른 영국 철강업계의 비용 부담은 1억 파운드, 천880억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영국 정부로서는 미국과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 전면적인 대응을 할 정도의 타격은 아니라고 계산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30117442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