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-푸틴, 에너지·인프라 ’부분 휴전’ 합의 <br />푸틴, ’30일 전면 휴전안’에는 문제 제기 <br />푸틴, 우크라에 대한 군사·정보 지원 중단 요구 <br />"평화로 종식돼야…전면적 휴전 협상 즉각 시작"<br />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·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데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이와 함께 전면적 휴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중동에서 개시하기로 했는데, 우크라이나의 반응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 담판은 1시간 반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2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통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먼저 에너지·인프라 분야 '부분 휴전'으로 평화 노력을 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완전한 휴전을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이 30일간 에너지·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서로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푸틴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즉시 군에 해당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다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앞서 합의한 '30일 전면 휴전안'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전선을 따라 휴전을 효과적으로 통제해야 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재무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대한 필수 사항을 설명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핵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·정보 지원을 완전히 중단할 것을 요구했는데, 미국이 이를 수용할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적인 평화로 종식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, 전면적인 휴전 협상을 중동에서 즉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룰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기로 하고 앞으로 계속 연락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와 푸틴, 두 정상의 통화로 일단 부분적인 휴전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. 이제 종전 협상 테이블에서 치열한 줄다리기가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90611110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