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, 미 자동차 관세 "극히 유감…모든 선택지 검토" <br />일, 트럼프 자동차 관세 강행에 강한 유감 표명 <br />일본 정치권, 야당 중심으로 ’대응조치’ 목소리도 <br />일본 자동차, 대미 수출 품목 가운데 3분의 1<br /><br /> <br />일본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피하려 외교력을 총동원했지만, 결국 대상에 포함되면서 당혹감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유감과 함께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고, 야권은 대항 조치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25% 관세 대상에 일본 자동차까지 포함되자, 일본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이번 조치는 지극히 유감입니다. 관세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하도록 강하게 요청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던 이시바 총리의 시도가 무색해졌다는 평가와 함께, <br /> <br />야당을 중심으로 대항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쓰지모토 기요미 / 입헌민주당 의원 : 세계 각국은 대항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. 일본은 대응조치를 포함해 확실히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어떻게 하시겠습니까?]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이번 미 측의 발표에 일본으로서도 적절한 대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모든 선택지가 당연히 검토 대상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자동차는 대미 수출 품목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, 25% 관세가 그대로 시행되면 경제 전체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실질 국내총생산(GDP)이 0.08%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자동차 생산 체제에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을 제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가타야마 마사노리 / 일본 자동차공업회 회장 : 만약 4월 2일에 관세가 시행된다면 상당한 생산 조절이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대미 투자 실적으로 미국을 설득하겠다는 일본의 대응 전략이 결과적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. <br /> <br />전방위로 외교력을 동원하고도 트럼프 발 관세를 피하지 못하면서, 일본 내 반발과 당혹감이 역력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72104428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