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머스크 반대’ 전 세계 확산…테슬라 매장서 시위 <br />미국 200여 개 테슬라 매장 주변으로 시위대 결집 <br />미국 테슬라 매장들 한 번에 포위 시도 ’조직적’ <br />영국, 독일, 호주 등 테슬라 매장 200곳에서도 시위<br />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머스크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만 200곳이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가 펼쳐졌는데, 이전 시위와 달리 조직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량 해고와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머스크, <br /> <br />머스크의 상징과도 같은 전 세계 테슬라 매장에서 머스크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만 200곳 넘는 테슬라 매장 주변으로 각각 수십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주디스 바리시 / 버클리 주민 : 이 시위가 민주당 지도부에 사람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으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자들이 일어나서 행동에 나서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[릭 닐 / 시위 참가자 : 우리는 일론 머스크가 우리 정부와 우리 삶에서 사라지길 바라기 때문에 나섰습니다. 이 사람이 누구죠?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들어와서 우리 정부를 망가뜨리기 시작한다고요? 말도 안 돼요.] <br /> <br />다소 산발적이었던 이전 시위와 달리 이번 시위는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수백 곳을 한 번에 포위하려는 첫 시도였다고 미국 CBS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뿐 아니라 독일과 영국, 호주 등의 테슬라 매장 200여 곳에서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"머스크를 달로 보내라" <br /> <br />'테슬라를 치우자'라는 이름으로 조직화한 시위대는 머스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테슬라 차량과 주식을 팔아버리자고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테슬라를 겨냥한 잇단 공격에 대해 '테러'로 규정하고 처벌하겠다고 나선 트럼프를 의식한 듯 '평화적 시위'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국내외에서 원성이 자자한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 인수 당시 지분 미공개 건으로 집단 소송에도 직면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법원은 머스크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주주들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머스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302319290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