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 토론회에선 한동훈·홍준표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과 탄핵 책임론을 비롯해 각종 현안을 두고 그야말로 불꽃 튀는 공방전이 벌어졌는데,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가 주요 장면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로를 '맞수'로 지목하면서 성사된 3시간의 '끝장토론', 시작부터 두 후보 간 신경전은 팽팽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첨예하게 치고받은 쟁점은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정국을 둘러싼 책임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 후보는 한 후보가 당 대표로서 사사건건 시비를 거니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느냐며, 한 후보 책임론을 띄웠고,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: 사사건건 깐족대고 사사건건 시비 거는 당 대표를 두고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습니까?] <br /> <br />이에 한 후보는 홍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며 기분이나 맞추던 사람들 책임도 만만치 않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: 홍 후보님 코박홍이라고 부르는 것 알고 계시죠? 대통령 편들면서 이간질하고 했던 홍 후보 같은 분이 문제이고 홍 후보님 같은 분 때문에 결국 이런 상황에….]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'법인카드 유용 의혹'을 두고도 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후보는 홍 후보가 이 사건 기소를 사소한 것이라 폄훼했다며 홍 후보의 과거 '특활비 논란'을 정조준했고,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: 나한테 넘어오면 내 돈 아이가, 그렇게 생각하십니까? 그렇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이재명 김혜경의 법카 유용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?] <br /> <br />홍 후보는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'대장동 개발 의혹' 같은 이 후보의 큰 사건들은 두고 먼지털이 식 수사만 했다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: (그렇게 수사하니까) 이재명이나 양승태가 전부 무죄가 나죠. 먼지 털이 수사를 하니까 사람들이 억울하게 감옥 가고 자살한 거 아닙니까?] <br /> <br />서로의 약점도 집중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후보는 홍 후보 정책 공약들을 하나씩 캐물으며 몰아세웠고, '명태균 의혹'도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: 나토식 핵 배치는 어떻게 하시겠단 거죠? 구체적인 말씀을 해주세요. 이렇게 하시니까 내용이 없으신 거잖아요.]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: 내 책에 다 있어요. 그거 참고하세요. 그렇게 깐족거리며 토론하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252140108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