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젊은이들을 강제로 징집하는 것과 달리 러시아 젊은이들은 매월 5만∼6만 명이 스스로 입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러시아 기업 단체와 만나 "우크라이나는 강제 동원령을 수용해 거리에서 사람들을 길 잃은 개처럼 잡아가고 있지만, 우리 쪽은 젊은이들이 자원입대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 달에 5~6만 명이 스스로 이곳, 우크라이나 '특별군사작전 구역'에 온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한 해 43만 명이 군과 계약해 입대했다고 자원병 규모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인 2022년 9월 30만 명 규모의 동원령을 발령했다가 여론이 악화하자 거액의 계약금을 내걸고 자원병을 모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를 떠난 서방 기업들이 복귀하기 위한 조건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외국 브랜드들이 러시아 시장으로 돌아오고 싶어한다면서 "그들이 사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. 이 문제는 실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우선은 우리의 이익, 여러분의 이익, 우리 사업의 이익에 초점을 맞출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외국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을 떠날 때 어떻게 했는지 보겠다면서 "우리는 무례하고 모욕적으로 행동한 기업들을 멀리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자해 행동과 같다면서 "세계 주요 경제국들은 우리를 해치려다가 스스로 경기 침체에 빠졌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40353564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