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단체로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교육 현장 복귀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6개월에 걸친 의정갈등 끝에 나온 선언인데, 정부를 향해 원활한 복귀를 위한 학사일정 정상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!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저녁 8시 국회 교육위와 복지위, 의료계가 함께 '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·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입장문에서,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와 국회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건의사항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,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고, <br /> <br />지난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벌어진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, 중장기적 교육,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1년 6개월에 걸친 의료갈등이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딘 셈인데, 그렇다면 의대생들이 복귀하는 시점도 오늘 발표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생 단체는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선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선우 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교육현장이 학생들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려면, 국회와 정부의 협조가 먼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교육의 양과 질적인 차원에서 압축 없이 제대로 교육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혜 논란이 일었던 학사 유연화 같은 형태가 아니라, 방학과 같은 교육 여백기를 활용해 정규 교육 과정을 소화하겠단 취지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자회견에선 앞서 복귀했던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선우 위원장은 병원 수련 과정 등을 고려했을 때 복귀한 동급생들과의 합류가 필요하다며, 학사 조정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, 전공의들의 의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전공의들과는 따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, 다음 주 복지위 위원들과의 공개 간담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22152568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