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하는 16가지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김건희 여사가 수사기관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는 조사 전 아무것도 아닌 자신이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금 전 김 여사 출석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김 여사는 약속된 시간을 넘겨, 오전 10시 10분쯤 흰 셔츠에 검은 재킷 차림으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1층 출입구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뒤, 직접 걸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했는데, 내내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는 2층에 마련된 '포토라인'에서 국민 여러분께,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하면서는 눈을 질끈 감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께 더 할 말이 있느냐거나, 명품 목걸이와 가방은 왜 받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답 없이 죄송하다고만 하고 12층 조사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화면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건희 /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: 국민 여러분께,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.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도착부터 엘리베이터에 탄 오전 10시 13분까지 2분에서 3분 정도의 동선이 언론에 모두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김 여사는 올라가 대기실에 머무르다, 오전 10시 22분쯤 조사실에 들어가, 23분에 조사를 시작했다고 특검이 조금 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 예우 차원의 조사 전 '티 타임'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수사했던 한문혁 등 부장급 검사들이 나서고, 김 여사 측에선 채명성, 최지우, 유정화 변호사가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조사에 대해 "통상 절차에 따라,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예정"이라고만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김 여사 측에서 오후 6시 전 조사 종료를 요청했지만, <br /> <br />일각에선 특검이 피의자 요구를 그대로 따른단 시선을 우려해서라도 최소 밤 9시까지는 조사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 측은 거부권 행사 없이, 최대한 진술하겠다는 방침인데, 본인 동의가 필요한 밤 9시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061149538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