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특검팀은 건진법사가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선물의 실물을 확보하지 못했는데도 혐의 소명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배경이 있는 건지 김영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일교 측이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선물을 건네고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는 게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는데 결국, 통일교 측이 건넨 금품과 청탁한 현안, 대가가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특검의 현재까지 수사 결과 통일교 측이 선물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 6천만 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, 인삼차로 압축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목걸이와 가방의 행방이 묘연합니다. <br /> <br />구매 영수증을 확보했고 가방이 신발로 교환된 것도 확인됐지만 정작 실물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인데, 특검은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시신 없는 살인 사건'도 유죄 판결이 나올 수 있는 것처럼 금품의 실물을 확보하지 못해도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증언을 종합해 김 여사에게 선물이 전달됐다는 사실을 소명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6일 소환조사에서 특검은 김 여사가 통일교 전 간부와 통화하면서 인삼차를 언급하는 녹취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특검은 통일교 측이 청탁한 것으로 거론되는 5대 현안이 김 여사에게 어떤 경로로 전달됐는지도 수사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 측은 명품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만큼 오는 12일로 예정된 구속 심문에서 특검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090453384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