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 소액결제 피해자가 362명, 피해 액수가 2억4천만 원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출된 정보의 종류도 더 늘어 복제폰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, KT의 가능성 일축에도 고객들은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T가 지난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를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피해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고객 수가 일주일 전 발표(278명)보다 80여 명 많은 36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액도 (1억 7천만 원에서) 2억 4천만 원으로 늘었고 피해 유형도 상품권 결제에서 교통카드 결제가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확인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에 2개 ID가 추가로 확인돼 모두 2만 명이 신호를 수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초 밝혀진 가입자식별정보인 IMSI외에 단말기식별번호인 IMEI, 휴대폰 번호도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구재형/ KT 네트워크기술연구 본부장 : 그 당시에는 IMSI가 유출됐다는 것을 확인하고, 전체 고객 중에서 정확하게 뽑는 것을 주력했습니다. 그 이후에 합동조사단과 추가 확대 분석을 통해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추가 정보 유출 정황에 복제폰 우려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KT는 복제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기에 유심정보 인증키가 있어야 하는데,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아 그럴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손정엽 /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: 인증키값을 모르면 불법 복제폰은 불가능합니다.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인증키값은 우리 시스템 내부와 유심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늘어나는 피해 상황에 안심하긴 이릅니다. <br /> <br />[유 동 영 / 홍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: 복제폰이 없는 상태에서 결제가 되는 방식을 아마 해커들이 연구를 한 것 같아요. 다른 루트를 통해서 확보된 유심키가 있다고 하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겠죠.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되고….] <br /> <br />KT는 지난 5일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석 달간 사용 이력이 없는 초소형 기지국 4만3천 대는 연동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고객에게는 통신 연계 금융 사기 보상 보험 3년 무료 제공과 함께 추가 보상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여부는 고객 입장에서 신속히,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182211280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