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삭감 <br />이재명 대통령 취임 뒤 특활비 41억 원 복원 <br />국민의힘 등 ’내로남불’ 반발에…"향후 소명할 것"<br /><br /> <br />대통령실이 역대 정부 최초로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비롯한 주요 국정운영경비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 취임 후 지금까지 모두 4억6천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, 대통령실은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대표를 맡았던 야당 시절,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대통령 취임 뒤, 민주당은 대통령실 특활비 41억여 원을 다시 복원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국민의힘을 비롯해 일명 '내로남불'이 아니냐는 반발과 논란이 이어지자, 대통령실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 유 정 / 대통령실 대변인(지난 7월): 향후 책임 있게 쓰고 소명하는 과정이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두 달여 뒤 대통령실은 역대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, 지금까지 지출한 특활비 4억6천여만 원의 사용처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부 유형별로는 외교·안보·정책 네트워크 구축에 가장 많은 1억 5천여만 원을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·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16일에는 외교 활동 자문 용역 명목으로 3천만 원을 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계 인사를 면담하거나 노동 관련 갈등을 조정하는 등 국내 활동에도 모두 9천8백여만 원이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공직 비위 정보 수집 등에 9천7백여만 원, 취약계층 격려 활동에도 5천여만 원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석 달여 간 사용한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집행 내용도 이번에 함께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용을 쓴 구체적인 장소나 자세한 명목은 가려진 채였는데, 대통령실은 국가안보 등 업무 특수성을 고려하여, 부득이하게 비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정보 공개가 국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,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광현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231913309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