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가 관리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자제해왔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 약화를 언급하며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의 발언에 상승하던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식용유 등 일부 교역 단절을 선언하면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신공격에도 물가 관리를 이유로 금리 인하 신중론을 유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미국 고용 시장이 약화해 물가 관리 문제만큼 심각해졌다며 기준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: 노동 시장이 실제로 상당히 약화해 이제 고용·물가 문제가 비슷하게 위험해진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이민 감소와 노동력 증가세 둔화를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문제의 원인임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동 공급과 수요 모두 너무 빨리 감소했다"며 "고용과 물가 목표 사이의 긴장을 푸는 정책에 위험 부담이 없는 경로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장에선 연준이 10월과 12월 FOMC,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에서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5%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간 입항 수수료 부과로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장중 급락했던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금리 인하가 경기 둔화 신호로 읽히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고,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식용유 등 일부 교역을 끝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대형주 중심의 S&P 500 지수도 하락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은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과 중국 기업 간 거래를 금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조선 산업 재건 노력에 일격을 가했다고 평가해 이번 조치가 미중 협상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화면제공 : NABE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50620114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