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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성군 숙박시설 개발 '제동'...행정 미비로 의회 승인 보류 / YTN

2026-02-14 33 Dailymotion

강원도 고성군이 수십억 원을 들여 지은 공설운동장을 철거하고 대형 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했다는 입장이지만, 군의회는 행정상 미비점이 확인됐다며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년 전 세금 25억 원 들여 지은 고성군 공설운동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 운동장과 주변 캠핑장을 헐고 900여 객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는 민간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성군은 이 부지가 애초 숙박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계획된 곳이라며 운동장은 한시적으로 활용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민간 사업자가 다른 곳에 대체 시설을 지어 군에 기부하고 차액도 받는 방식이어서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함명준 / 강원도 고성군수 : 행안부, 기재부, 문체부,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추진되는 사업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부지 경계를 확정하는 측량과 용도를 바꾸는 지목 변경 등 행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은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운동장이 조성돼 있지만, 공적 장부에는 체육용지가 아닌 산과 밭으로 기록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고성군 의회는 군과 사업자 간 합의 각서 승인을 보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성군과 운동장 철거에 대해 조건부 협의를 마쳤지만, 고성군이 제출한 주민 찬성 의견 등을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(음성변조) : 대부분 체육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찬성한다, 뭐 이렇게 돼 있으니 저희는 그걸 믿을 수밖에 없는 사항이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사업 자체를 반대하거나 뉴스 보도를 본 뒤에야 사업 내용을 알게 됐다는 주민들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강원도 고성군 주민 (음성변조) : 거의 모르죠. 내 땅도 아니고 나라 땅을 신경 쓰고 살겠어요. 고성군 땅인데, 의견을 묻고 고성군민들한테 말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?] <br /> <br />이런 논란 속에서도 강원도는 경관심의를 조건부 의결하는 등 사업 관련 협의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감사위원회 역시 고성군이 의혹에 대해 답변했다며 별도의 감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조은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2150311083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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