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세습 반대' 유언에도 차남 선택 이유는?..."순교자의 아들" / YTN

2026-03-09 2 Dailymotion

이란 최고지도자로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선출됐지만 정작 아버지는 이에 반대하는 유언을 남겼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부자 세습'이란 비판에도 이란이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택한 이유가 뭘까요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숨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생전에 '세습'에 반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이란과 이스라엘의 '12일 전쟁' 직후 뉴욕타임스는 하메네이가 유고 상황에 대비해 후계자 후보 3명을 지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 명단에 아들 모즈타바는 빠져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의 이슬람 혁명이 거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"불합리한 세습 군주제를 타파한 것"을 꼽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반대에도 모즈타바를 선택한 이유는 하메네이 사후 강력한 권력을 가진 혁명수비대가 모즈타바를 강력히 밀어붙였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메네이가 '적에 의해 순교'한 것으로 규정하고 순교자의 아들이 대미 항전을 이끈다는 상징성을 부여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로서 모즈타바를 반대한 점도 이번 결정을 촉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"하메네이의 아들은 경량급"이라고 폄하하고 모즈타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하지 않는다면 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굴복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모즈타바가 이끄는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한 저항을 이어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장군/ 전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 :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, 특히 공격 대상의 범위를 더 넓히기 시작하면 사태가 더 격화될 것이고, 전쟁 상황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하메네이 가문의 2대에 걸친 통치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세습 사례. <br /> <br />이란 내부 반발뿐 아니라 '공화국' 이념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091237234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