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브렉시트, 즉 영국의 유럽연합, EU 탈퇴로 충격을 받은 우리 금융시장은 이번 주 초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잇따라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우리의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며, 시장 안정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욱 기자!<br /><br />먼저, 오후 3시부터 자본시장 비상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, 임종룡 금융위원장 발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브렉시트에 따른 상황 변화에 우리 경제가 대응할 여력이 있다며, 시장 안정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한 비상점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 발표로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지만,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가 631억 원에 그치는 등 우려했던 것보다 여파가 크지 않았다고 전제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브렉시트가 이행되려면 최소 2년이 걸리고 각국 정부가 적극 공조해 대응할 것이라며, 당장 실물 경제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위기를 겪은 경험이 있어 충분한 대응력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 근거로, 세계 7위 수준의 외환 보유고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 외채 비중, 2008년 금융 위기 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점, 정부 재정이 건전한 상태인 점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하지만, 이미 전 세계 시장이 브렉시트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, 특히 단기 그리고 중장기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할 텐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임종룡 위원장도 중장기로 보면 브렉시트의 악영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임 위원장 발언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임종룡 / 금융위원장 : 특히,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의 추가 탈퇴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도 글로벌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때문에,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상황 등에 대비한 비상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회사채 시장 발행·유통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 자금 조달 지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는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, 국제금융센터 등 금융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오후 6시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6261659038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