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최동호 / 스포츠 평론가, 임성우 / 박태환 측 변호인<br /><br />[앵커] <br />어제 하루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사람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였습니다.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대한체육회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. 최동호 스포츠평론가가 전화로 연결돼 있고요. 박태환 측 법률 대리인 임성우 변호사는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앵커] <br />최동호 평론가 나와 계시죠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 <br />안녕하십니까? 서로 약간의 찬반 쪽으로 약간 토론을 진행했으면 하는데요. 우선 최동호 평론가께서 말씀을 해 주시죠. 대한체육회가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가하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는데요. 근거가 무엇입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우선은 대한체육회가 2014년도에 국가대표 선수를 좀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하기 위해서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제정을 했거든요.<br /><br />여기에 보면 5조에 결격 사유가 있는데요. 결격 사유 중에는 징계 처분을 받은 자 그리고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자, 성폭력과 관계된 자에 대한 일정 기간 동안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고요.<br /><br />이 규정 6항에 바로 금지약물 도핑으로 징계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.<br />이게 법률적인 성문화된 근거로 보면 바로 이런 점을 근거로 들 수 있겠고요.<br /><br />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. 한국스포츠가 지금 시대사적인 전환기에 와 있습니다. 무슨 말씀이냐 하면 그동안 우리 한국 스포츠가 엘리트 스포츠 위주로 해서 국위선양을 위해서 올림픽 메달 결과 위주, 성적 위주로 해 온 것은 사실이거든요.<br /><br />그러는 동안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 많이 있죠. 무엇이냐 하면 바로 공명정대함, 공정성 그리고 원칙 지키기, 국가대표의 도덕성과 품위를 많이 잃어온 것이 사실이거든요.<br /><br />그런데 이제는 이런 것들을 우리가 다시 지켜야지 된다. 지난 반세기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위주로 발전해 온 한국스포츠라고 한다면 앞으로는 세기는 이제 스포츠의 정신, 품위 있는 스포츠를 지켜나가야지 된다, 이런 면에서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한 거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국가대표 선발 규정 5조 6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6171701563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