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시·도 교육감들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자격고사화하고 외고·자사고를 없애 경쟁 위주의 현행 교육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.<br /><br />시·도 교육감협의회는 오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대입제도 개혁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시·도 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 교육감은 곧 발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부터 대입제도 개혁의 윤곽을 담아내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수능 시험은 자격시험으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감들은 이와 더불어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외고·자사고 폐지안을 포함한 로드맵을 만들고, 2019학년도부터 이 로드맵에 따라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교육부 권한을 줄이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현장이 전문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중단과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, 교원 성과급제 폐기,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 비율 확대 등도 건의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김진표 위원장과 김연명 사회분과 위원장, 유은혜 사회분과 위원이, 교육감협의회에서는 이재정 경기 교육감, 민병희 강원 교육감, 장휘국 광주 교육감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91402541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