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발사대 반입 보고 누락을 둘러싼 국내 논란에 대해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의 모든 과정이 아주 투명하게 진행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를 배치하는 과정의 모든 조치가 투명하게 이뤄졌다."<br /><br />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이 보고되지 않은 데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뒤 미국 정부의 첫 반응입니다.<br /><br />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사드가 초기 요격 능력만 보유하고 있지만 그 능력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를 한국과 협력해 추진할 것이며 미국은 사드 프로그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의 한국 배치를 흔들림 없이 진행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또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도 한미 간 합의에 따른 것이며 보고 누락은 한국 내부의 정치 사정으로 돌리려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 보고 누락을 충격으로 받아들였다면서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문 대통령이 선거 공약과 달리 사드 배치를 철회할지는 불투명하다며 한미관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310526216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