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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화 후보자 "대북 인도적 지원 계속돼야"...청문회 준비 착수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첫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받은 강경화 후보자가 오늘 귀국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북핵이나 외교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위안부나 대북 인도적 지원 같은 인권 문제에는 소신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벽에 입국한 강경화 후보자는 오후에 바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근처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강 후보자는 북핵이나 사드, 한일 위안부 합의 같은 현안에 대해서는 아직 업무 파악이 덜 됐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회가 되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꼭 만나러 가겠다고 강조하는 등 인권 문제 만큼은 뚜렷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후보자 : 휴가차 왔을 때 뵈러 가려고 (시설에) 연락했는데 한 분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그날은 문을 닫았다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못 갔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.]<br /><br />또,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 도발 등 한반도 정세와는 상관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소신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후보자 : 인도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서 해야 하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게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에는 더 강력한 제재로 대응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유엔에서도 북핵 문제를 다뤘고 3년에 걸쳐 김대중 대통령 통역을 하면서 북핵 문제를 관찰해 왔다며 일각의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위장전입과 딸 이중국적 문제 등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직접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70년 역사에 첫 여성 장관이 탄생할지를 결정할 인사청문회는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는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51630581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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