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, 일본이 긴밀하게 협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관계 개선이 비핵화나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 양상은 남북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을 방문 중인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와 만나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사전 준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, 양국 간 긴밀한 협의와 협력을 확인하는 차원입니다.<br /><br />[윤순구 / 외교부 차관보 :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서 대행님의 한국 방문은 한미 양국의 정책 조정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[수전 손턴 /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: 저의 한국 방문은 한미 양국의 긴밀한 정책 조정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고,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손턴 대행은 통일부도 방문해 천해성 차관으로부터 남북 관계 개선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손턴 대행은 북한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미국의 정책 조율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도 긴밀한 협의 행보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외교부를 찾아온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도훈 본부장은 가나스기 국장이 최근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, 한일 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협의하는 모양새는 남북관계 개선 과정에서 국제 사회의 협력을 확보해야 하는 우리 처지에서 바람직한 양상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남과 북이 관계를 개선할수록 국제 사회가 한국과 북한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, 한국과 북한의 외교적 존재감이 커지는 양상은 이번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231604234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