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에 이어 오늘은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, 소득 주도 성장 대신 출산 주도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비핵화가 목적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대부분을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비판하는데 할애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 주도 성장을 세금 중독 성장으로 규정하고 반기업·반시장 정서가 낳은 정책 때문에 정권 탄생 5백 일 만에 고용·분배·성장률 지표 모두 참사 수준까지 악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마이클 잭슨의 '문 워킹'에는 박수와 환호 갈채가 쏟아지지만, 문재인 정권의 경제 헛발질 '문 워킹'에는 탄식과 절규가 넘쳐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래 세대에 세금 폭탄을 떠넘기는 경제실험을 벌일 것이 아니라, 그 예산으로 출산 주도 성장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예산이면, 출산장려금 2천만 원에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1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충분히 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의 본래 목적은 북핵 폐기와 비핵화라고 강조하면서 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황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촉구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를 비판하자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야유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어떻게 입법부 수장이 블루하우스(청와대)의 스피커를 자처하십니까? 균형감각도 상실한 대단히 부적절한 코드 개회사였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4만 달러로 도약하기 위해선 제왕적 대통령 정치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, 헌법 개정과 선거구제 개편을 동시에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종식하는 한편, 국회의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끝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회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052218030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