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과 북의 당국자가 같은 건물에 상주하면서 24시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될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오늘 오전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서울-평양 상호 대표부로 승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개소식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으로 예정돼 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남과 북은 오늘 오전 10시 30분, 개성공단 내 남북 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개소식에 참석하는 정부 당국자들과 정치인, 시민 단체 인사들은 각자 교통편을 이용해 도라산 남북 출입 사무소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과 북 양측에서 각각 50여 명씩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개소식이 끝나면 남과 북은 24시간 양측의 당국자가 상주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남과 북은 그동안 판문점에 설치된 유선 전화와 팩스를 통해 의사 소통을 해왔고, 그나마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에는 통신선도 가동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개소식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정부 당국자가 참석하고, 국회 의원들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진영 의원, 이인영 의원, 바른 미래당 박주선 의원과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, 그리고 지난 2016년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도 개소식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개소식에서는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현판 제막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연락사무소 구성·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교환하면 개소식 행사가 끝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동연락사무소에는 몇 명이 상주하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측에서 파견하는 상주 인력은 30명입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, 산림청 같은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인력이 20명이고 시설유지 인력 10명입니다. <br /> <br />공동연락사무소 소장은 남과 북 별도로 2명이 있는데 남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천해성 차관은 상주하지 않고, 1주일에 한 번 열리는 정례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상주 인력 가운데 최고 책임자는 사무처장으로 현재 통일부 장관실에 김창수 정책 보좌관이 낙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409115576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